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판결, 22일로 예정

입력 2013-09-19 0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항소 여부 주목…보시라이는 재판서 혐의 강하게 부인

뇌물수수와 공금횡령,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의 판결이 오는 22일(현지시간) 나올 예정이라고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시라이 재판을 맡았던 산둥성 지난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마이크로블로깅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보시라이 판결이 22일 오전 10시에 발표될 것이라고 짤막하게 밝혔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보시라이의 혐의에 대해 5일 간의 재판을 열었으며 이례적으로 재판 내용 일부를 웨이보 등을 통해 공개했다.

보시라이는 재판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왕리쥔 전 충칭시 공안국장과 살인죄로 수감 중인 부인 구카이라이 등을 힐난했다.

이에 보시라이가 판결 후 이례적으로 고등법원에 항소할 지 주목된다. 보 가족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보시라이가 항고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항소하면 보의 운명에 대한 최종 결론은 내년에야 날 전망이다.

한편 일요일 판결이 나오는 것에 대해 WSJ는 일반적으로 중국에서도 일요일은 휴일이나 22일은 중추절 연휴로 20일 쉬는 데 대한 대체 근무일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6,000
    • -1.47%
    • 이더리움
    • 4,549,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888,500
    • +3.74%
    • 리플
    • 3,042
    • -1.39%
    • 솔라나
    • 199,500
    • -2.44%
    • 에이다
    • 621
    • -3.27%
    • 트론
    • 435
    • +2.11%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60
    • +0.06%
    • 체인링크
    • 20,560
    • -1.81%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