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헌 창신정보통신 대표, ‘5년의 결실’ 중기 기술력 입증

입력 2013-09-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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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중기기술혁신대전 대통령상

강태헌 창신정보통신 대표의 5년간의 연구개발(R&D)이 대외적으로 결실을 봤다.

강 대표의 창신정보통신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대통령상’을 받았다. 창신정보통신은 IT와 생체바이오 인식 기술을 융합한 지문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점차 확대되는 국내외 보안시장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이 예상돼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개막식 후 정홍원 국무총리,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내외빈 인사가 가장 먼저 둘러본 전시장도 창신정보통신이었다. 강 대표는 직접 정 총리 앞에서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에 적용된 기술을 설명했다.

강 대표는 창신정보통신을 맡기 이전부터 정보통신 분야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1981년부터 1994년까지 삼성전자에 몸 담으며 정보시스템부 총괄 파트장을 거쳤다. 이후 서울통신기술 대전지점장을 맡다가 2001년 창신정보통신을 설립했다.

그동안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표창장, 대한민국 소비문화 대상, 100억 매출 탑 수상 등 받은 각종 수상 경력만 20여건에 달한다. 주차관리 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유무선 통합 게이트웨이 동작 방법 등 발명특허도 12건에 이른다.

이번 수상은 이 회사가 개발한 출입통제시스템 브랜드 ‘후인유’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후인유는 지문, 카드, 아이디, 얼굴인식을 활용하는 보안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출입통제장치(SG-7000)와 무선 키(Wkey-7000)로 구성된다. 일반적인 카드 형태를 탈피해 마치 하이패스처럼 출입자가 키를 몸이나 가방 등에 지니고만 있어도 무선으로 인증이 가능하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물건 등을 들어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유용하다.

출입통제 단말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예컨대 회사가 직원의 지문이나 얼굴인식 등을 중앙시스템에 입력하면, 이 직원은 출입카드가 없어도 본사와 지사에서 생체 인식으로 건물 출입을 할 수 있다. 건물 출입통제 기능은 물론 직원 근태관리 등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강 대표는 후인유 출입통제시스템 개발에 5년의 시간을 투자했고 이날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처음 국내에 선보였다. 앞으로 바이어와의 계약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중에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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