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러브콜’에 힘입어 1980선을 탈환했다.
10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61포인트(0.44%) 뛴 1983.2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중국 수출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3.41포인트 오른 1978.08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66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1억원, 115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32억원 순매수로 총 32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통신, 보험, 전기가스, 전기전자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 의료정밀, 기계가 1% 이상 뛰고 있고 건설,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서비스업, 운수창고, 은행, 섬유의복 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사자’에도 불구하고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화재, 롯데쇼핑 등에서도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반면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TX그룹주는 강덕수 회장 사임에 따른 구조조정 가속화 기대감에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 성장 기대감에 장중 주가 50만원을 넘어섰다.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한 45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3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1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