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총장 누구?…"혼외 아들 있다?"

입력 2013-09-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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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54) 검찰총장에게 혼외 아들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채 총장은 10여년간 한 여성과 혼외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11)을 얻은 사실을 숨겨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청와대의 채 총장 인선·검증 과정이나 지난 4월 초 국회의 인사 청문회 때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채 총장의 아들은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선일보는 보도했다.

검찰 측에서는 "채 총장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올 4월 취임한 채동욱 신임 검찰총장 서울 출신으로 세종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사법시험(24회)에 합격했다.

검찰 내 '특수통'으로 꼽히는 채 내정자는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수사에 참여했고 12·12 사건과 5·18 사건의 검찰논고를 작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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