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베이지북 긍정적 경제 전망에 상승…다우, 96.91P↑

입력 2013-09-0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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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공습 가능성 우려가 여전히 지속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베이지북에서 긍정적 경제 전망을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96.91포인트(0.65%) 오른 1만4930.8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43포인트(1.01%) 상승한 3649.04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31포인트(0.81%) 오른 1653.08을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미국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모든 지역에서 경기가 ‘완만하고 점진적인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소비지출 증가를 이유로 꼽았다. 베이지북은 연준 산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경기 동향 조사를 종합해 발표하는 보고서로 연준의 금리 정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베이지북은 오는 17~18일 양일간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보고돼 통화정책 결정의 판단 근거로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베이지북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임박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예상보다 큰 미국의 7월 무역적자가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 상무부는 7월 무역적자가 39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345억4000만달러 적자였던 6월 수치는 물론이고 시장 전망치인 387억달러 적자보다 큰 규모다. 내수가 늘어나 수입은 늘어난 데 반해 수출은 오히려 줄어든 영향이다.

서방권의 시리아 공습 우려가 지속한 가운데 공습을 반대하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확인되면 공습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상원외교위원회는 이날 시리아 군사공격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상원위교위원회 결의안은 미군의 공격 기간을 최대 90일로 제한하고 지상군 투입을 원천 금지했다.

특징 종목으로 애플은 오는 10일 신제품 발표가 예상되는 미디어 이벤트를 앞두고 2.1% 급등했다. J.C페니는 글렌뷰캐피털매니지먼트가 보유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에 6.1% 뛰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모건스탠리가 투자등급을 낮춘 영향으로 2.2% 급락했다. 앞서 MS는 전날 세계 2위 휴대전화업체인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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