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방문’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장류 수출로 한국의 맛 알린다”

입력 2013-09-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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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간장 생산현장을 둘러보는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좌) 설명하는 박진선 샘표 대표(우).

샘표는 경기도 이천 간장공장에서 3일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이 방문, 장류업체 관계자들과 ‘대중국 장류 수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장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수출 지원 정책을 점검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박진선 샘표 대표 및 조승현 신송식품 대표, 김현승 몽고식품 대표, 최성수 대상 상무, 이종현 사조해표 이사, 채용민 오복식품 영업총괄이사 등 주요 장류 수출 업체 6개사 대표와 오무 한국장류협동조합 이사장, 김중필 농업회사법인 순창장류㈜ 법인장 등 생산자 조합 대표가 참석, 장류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박진선 대표는 “한국 장류 제품에 대한 문화적 접근이 있어야 한다. 외국사람들이 알고 있는 일본식 장과는 다른, 한국 장에 대한 새로운 특징을 알리는 홍보마케팅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현실적으로 외국인들이 우리 장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현지인들의 음식에 우리 장을 이용하는 레시피가 개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샘표의 경우 스페인 진출을 위해 알리시아 연구소 등과 현재 스페인 음식에 사용되는 장 활용 레시피를 2년째 개발 중이다.

김현승 대표는 “한류 분위기를 타고 우리 전통 장에 대한 홍보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성수 상무는 “기업이 한국 장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정부 차원에서의 홍보지원이 앞장서면, 기업들은 다양한 장류 제품 개발 등으로 뒤따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장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100만달러,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의 순으로 많이 수출되고 있다. 특히 간장의 경우 현지 외식업체를 타겟으로 한 대용량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26.8%가 성장하는 등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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