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테마]최대주주만 배불린 평창올림픽 테마

입력 2013-08-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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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테마주 역시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이 예외 없이 적용됐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이른바 ‘평창올림픽 테마주’가 들썩였다. 유치 기대감이 높아질 때마다 주가가 치솟았던 종목들이 막상 유치 확정 뒤엔 일제히 폭락했다. 이벤트가 끝나면서 차익 실현성 매물들이 쏟아진 셈이다.

테마주로 분류된 기업들은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과 함께 강원도에 부동산을 보유한 상장사들이 대부분이다.

강원랜드는 동계올림픽 유치로 방문자 증가와 각종 규제 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삼양식품은 계열사 삼양축산과 함께 대관령목장 부지 300만여㎡를 보유한 것이 호재가 됐다. 쌍용양회는 강원도 일대에 시멘트 생산공장을, 디지털텍은 평창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를 보유한 것이 테마주 편입 이유다. 쌍용정보통신은 스포츠 경기 및 국제행사 운영시스템 구축 경험이 부각됐다. 이밖에 스포츠 마케팅 업체인 IB스포츠와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설계용역을 수주한 희림도 수혜주로 분류됐다.

문제는 일반투자자들은 재료 노출 이후 주가 급락의 시련을 겪었지만 관련기업의 경영진들은 상당한 시세 차익을 누렸다는 점이다.

쌍용정보통신의 최대주주인 쌍용양회공업은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둔 6일부터 11일까지 쌍용정보통신 주식 319만주(7.91%)를 매도해 77억원을 현금화했다. 디지털텍은 이 회사 감사가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이틀 앞둔 5일 주식 23만주(2.43%)를 전량 팔아 치웠다. IB스포츠 이희진 사장 역시 비슷한 시기에 보유 주식 10만주를 처분해 31억원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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