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원작 작가, "영화 위해 더러운 종이 주어다가 그림 그려"

입력 2013-08-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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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원작 르그망 시나리오 작가(왼쪽)와 로셰트 그림 작가(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영화 ‘설국열차’의 두 원작자가 영화에 대한 참여 과정을 밝혔다.

15일 경기 부천 원미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는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자 쟝마르크 로셰트(그림 작가, Jean Marc Rochette)와 뱅자맹 르그망(시나리오 작가, Benjamin Legrand)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영화 제작과정에서 얼마나 참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나리오 작가 르그망씨 “한 번도 영화 시나리오를 수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봉준호 감독의 작품은 완벽했다”고 답했다.

이어 영화 속 등장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제작에 참여한 그림 작가 로셰트씨는 “(봉준호 감독이) 그림은 전적으로 나에게 맡겼다. 촬영지 근처 호텔에서 머물면서 더러운 종이를 주어다가 그림을 그렸다. 영화 설정에 맡게 하려고 일부러 구기고 했다”고 제작 일화를 공개했다.

한편 14일 개막한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오는 18일까지 경기 부천 원미구 영상문화단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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