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을 위한 차라고?”…베이비부머들에게 인기

입력 2013-08-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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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의 연금 수급자 등 베이비부머 세대가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자동차를 구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요타는 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디자인의 경차 사이언xB을 내놨으나 실제로 노령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자동차업계는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한 디자인과 마케팅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인 20~30대 소비자들이 베이비부머들의 구매 능력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다.

그러나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를 구매하는 베이비부머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기아자동차는 ‘쏘울’ 을 출시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기 위해 춤추는 햄스터 광고를 내보냈다.

리서치업체 스트레티지비전에 따르면 쏘울은 현재 베이비부머들이 선호하는 ‘톱10’자동차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베이비부머 소비자들은 쏘울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보다 운전하기 쉽다는 점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인 베이비부머들은 차에 타고 내리기 쉬운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자동차업체들은 지난 수년간 셰비소닉과 피아트500, 포드 피에스타, 기아 쏘울 등의 소형차를 출시하고 있다.

이들은 젊은층에게 인기있는 소셜 미디어를 비롯해 뮤직페스티벌 스폰서십 등을 통해 자동차를 광고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가 내놓은 최신 셰비소닉은 18~30세의 소비자들을 끌기 위해 온라인 캠페인을 벌였다.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광고에도 불구하고 실제 소비층은 퇴직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월까지 셰비소닉을 구매한 소비자 중 42%는 퇴직자였다고 에드문즈닷컴은 집계했다. 이는 5년 전의 29%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신형 경차를 구매하는 18~34세는 12% 감소했다. 지난 2008년에는 1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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