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 '마지막 고비'…예비력 382만kW '관심' 예보

입력 2013-08-1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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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최악의 전력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가운데 마지막 고비인 14일에도 쉽지 않은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피크시간대인 오후 2∼3시 절전규제, 산업체 조업조정 등 상시 수급대책 시행 후 기준으로 최대전력수요가 7천410만kW에 달하고 예비력이 382만kW까지 떨어져 수급경보 3단계인 '관심'이 발령될 것으로 예보했다.

수급경보상으로는 12∼13일 이틀간 예보됐던 4단계 '경계'(200만∼300만kW)에 비해 다소 완화된 것이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 예보된 최대 전력수요는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12일 7천303만kW, 13일 7천261만kW를 모두 넘어서는 것이다.

전력당국은 상황 여하에 따라 기존 상시 대책 외에 전압 하향조정, 화력발전 극대 출력 운전, 공공기관 비상발전기 가동 등 긴급 비상조치를 추가로 동원해 예비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됐던 12∼13일에는 산업계와 국민의 적극적인 절전 노력에 힘입어 전력수급 마지막 방어선인 예비력 400만kW대를 유지함에 따라 위기를 모면했다.

전력당국은 이날 고비를 무사히 넘길 경우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복절 휴일인 15일(목), 휴일과 주말 사이에 낀 '샌드위치 데이'인 16일(금)은 큰 어려움 없이 넘어가고 다음 주에는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수급 사정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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