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부펀드 “중국 장기 경제전망 낙관적”

입력 2013-08-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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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주식비중 20%로 늘릴 것”

노르웨이 국부펀드인 정부연금기금(GPFG)이 중국의 장기 경제전망을 낙관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잉베 슬링스태드 GPFG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수년간 중국의 성장세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매우 높고 우리는 중국의 장기 전망이 매우 좋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GPFG는 7600억 달러(약 848조원) 자산을 보유한 세계 최대 국부펀드다.

최근 나온 중국 경제지표 호조로 리커창 총리가 올해 성장률 목표인 7.5%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GPFG는 지난 2분기 신흥국 증시 투자수익률이 마이너스(-) 5.9%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기둔화가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GPFG는 밝혔다.

그럼에도 GPFG는 신흥국 투자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PFG는 지난 6월말 기준 전체 보유 주식 가운데 10%가 신흥국 종목이다. 이는 지난해 말의 9.9%에서 소폭 확대된 것이다. 같은 기간 중국 비중은 1.7%에서 약 2.0%로 커졌다.

미국 비중은 6월에 31%, 영국은 14%를 각각 기록했다.

슬링스태드 CEO는 “앞으로 주식투자에서 신흥국 비중을 20%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흥국 증시의 약세는 오히려 우리의 포트폴리오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평가된 신흥국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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