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세법개정안 두고 '입장차'... 국회 심의도 난항 예상

입력 2013-08-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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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정부가 발표한 2013년 세법개정안을 두고 큰 입장차를 나타냈다. ‘중산층 월급쟁이’의 세(稅)부담이 늘어나는 것이 쟁점이다.

새누리당은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를 세금폭탄으로 규정,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향후 국회에서의 세법개정안 심의과정도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더욱이 오는 10월 재·보선,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세금 문제가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여야간 대치가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간소득층과 샐러리맨의 세 부담이 지나치게 증가하는 것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중산층과의 전면전 선포, 대월급쟁이 쥐어짜기 등 강한 반발을 보였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산층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모는 세제개편안"이라고 비판했고 장병완 정책위의장도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 세법개정안을 전국민적 여론전을 통해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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