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10월 전기요금체계 개편 검토”

입력 2013-08-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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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0월 기업용 피크 타임 전기요금은 올리고 주택용 누진세는 낮추는 방향으로 전기요금체계 개편을 검토 중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에 대비해 신인천복합화력발전소와 인천 소재 의무절전업체인 한국기초소재를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그동안 전력산업기반기금이나 절전규제 등을 통해 전력 수요관리를 해 오던 패턴을 바꿔 앞으로는 전기요금체계 합리화를 통해 전력피크 수요를 조절하도록 하겠다”며 “오는 10월 전기요금체계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기요금체계 개편이 곧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지는지 여부에 대해선 “요금 인상보다는 요금을 합리화한다는 측면으로 해석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14일자로 한국전력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인가해 전기요금을 평균 4.0% 인상했으며, 윤 장관은 올여름에는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방문한 남부발전 신인천복합화력발전소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전력피크 대응태세를 최종 점검했다. 신인천복합화력은 180만KW의 전력을 생산하는 곳으로 수도권 전력의 7%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이번주는 내일(8일) 전력수급이 제일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주까지 전력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밀양 송전탑 사태와 관련, 정부와 한국전력이 765㎸ 송전선로 건설 공사 재개를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선 “그렇게 볼 것은 아니다”라며 “밀양 주민과는 소통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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