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예당컴퍼니 회장 동생 체포·조사 중

입력 2013-08-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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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문찬석 부장검사)은 6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연예매니지먼트사 예당컴퍼니 회장의 동생 변모씨를 지난 5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변씨는 예당컴퍼니의 회장이 자살한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회장의 사망 사실을 외부에 숨긴 채 회장이 소유한 주식을 판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예당컴퍼니는 지난 6월 자살한 고 변두섭 전 회장의 129억원대 횡령사건으로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변 전 회장은 최성수, 양수경, 조덕배 등의 가수를 키워낸 예당기획을 설립한 후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켰다. 현재 예당컴퍼니에는 현재 임재범, 알리, 국카스텐 등의 가수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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