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두환 차남 설립회사 '웨어밸리' 압수수색

입력 2013-07-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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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 재용 씨가 설립했던 데이터베이스 보안업체 웨어밸리를 29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두환 추징금 특별환수팀'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N빌딩 6층에 있는 웨어밸리의 사무실과 서초구 사무실 등 2곳으로 수사진을 보내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회사 양수도 관련 자료, 내부 결재 문서 등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데이터베이스 보안전문 업체인 '웨어밸리'는 전재용 씨가 설립한 뒤 측근인 류창희 씨가 2003년 8∼10월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며, 2003년10월 '비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손삼수 씨가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검찰은 전재용 씨가 '전두환 비자금' 일부를 물려받아 회사를 세웠던 것으로 의심하고, 압수물을 분석해 설립 자금의 출처를 캘 방침이다. 웨이밸리의 대주주가 전재용 씨의 두 아들인만큼 부친에게서 증여받은 돈으로 이 회사를 세운 뒤 2002년 말 증자한 점을 토대로 비자금이 유입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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