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은 지금]“최소 2%” 원금보장형 ELS 인기

입력 2013-07-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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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지향형 투자자 늘어… 증권사 앞다퉈 상품 출시

슈퍼리치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시중 은행들은 금리가 너무 낮아 수익률을 기대하기 힘들고 주식시장도 변동성이 커지며 위험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원금보장은 물론이고 추가로 α%대의 수익을 보장하는 ELS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금+α%의 수익률을 약속하는 ELS가 등장한 것은 올 들어서다. 올 초 예금금리가 2%대, 3년 만기 국채금리가 2.6% 수준으로 떨어지며 이같은 상품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지난 2008년 리먼사태 당시 비슷한 상품이 출시되기도 했지만 당시는 지금보다 금리가 높아 일부 안정성을 지향하는 슈퍼리치들을 제외하고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최근 원금+2% 수익을 보장하는 ELS가 재출현한 것은 슈퍼리치들 중 안정지향형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증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처럼 돈이 몰리자 증권사들도 앞다퉈 원금보장형 상품을 내놓고 있다.

동양증권은 최고 46% 수익이 가능한 원금보장형 ELS를 판매하고 있고 한국투자증권도 최근 최소 2%에서 최대 18% 수익을 추구하는 원금보장형 ELS를 총 100억 한도로 판매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1월 102~103% 원금보장형을 두 차례 공모했는데 반응이 좋아 계속 출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대원 한국투자증권 DS부 부장은 “최근 증시부진으로 안정적인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상품들은 최소 투자원금의 102%를 보장하면서도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일정 범위 내 상승 시 추가 수익 달성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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