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서를 들고 있는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우측)과 민창기 선도화학 사장
이번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보령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CO2를 선도화학에 공급하고 선도화학은 이를 농업 및 산업용으로 압축·액화해 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지난 5월 보령화력 8호기에 10㎿급 CO2 포집설비를 준공해 가동하고 있다. 특히 보령화력에서 생산된 CO2는 99%이상의 순도로 산업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중부발전은 연간 7만톤의 온실가스 감축과 35억원의 매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배출권거래제 도입시 약 14억원의 배출권 구입비용 절감 등 약 46억원의 온실가스 감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부발전 박형구 기술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세계 수준의 CO2 포집설비 건설 및 운영기술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300㎿급 대형 이산화탄소 포집설비를 상용화해 온실가스 무배출 화력발전소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