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1만 마리 떼죽음..."자연사라 하기엔..." 미스터리 증폭

입력 2013-07-17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어 1만 마리 떼죽음

▲사진=중국 매체 캡처

중국에서 장어 등 어류 1만 마리가 떼죽음해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최근 중국 광둥성 다야만 해변 연안 1km 구간에서 장어를 비롯한 어류 1만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어류의 집단 폐사로 해안은 사체로 뒤덮혀 악취가 진동하고 있으며, 현지 주민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장어 등 어류의 집단 폐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정유공장에서 내보낸 폐수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공장측이 최근 하루 생산량을 두 배 가량 늘리면서 늘어난 폐수를 바다로 흘려보냈다는 것.

이에 대해 CNOOC 측은 어류의 떼죽음이 계절적인 해류 때문이라며 자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야만 경제기술개발지구 역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장어의 집단 폐사 원인은 낮은 수온과 저산소, 높은 염분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2002년 이후 매년 7∼9월에 해류가 다야만 서부해안에 유입하면서 저산소증으로 인해 해저생물이 죽는 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어 1만 마리 떼죽음 소속에 네티즌들은 "장어 1만 마리 떼죽음 원인이 대체 뭘까" "장어 1만 마리 떼죽음, 자연사로 하기엔 너무 심하다" "장어 1만 마리 떼죽음, 주변 주민들 냄새 때문에 어떻게 사냐" 장어 1만 마리 떼죽음, 어서 원인이 밝혀지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44,000
    • +1.34%
    • 이더리움
    • 4,364,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4.03%
    • 리플
    • 2,862
    • +1.1%
    • 솔라나
    • 189,800
    • +1.44%
    • 에이다
    • 576
    • +0.88%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9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60
    • +0.33%
    • 체인링크
    • 19,130
    • +1.32%
    • 샌드박스
    • 18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