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은 장마 반쪽은 화창…서울하늘 '한지붕 두날씨'

입력 2013-07-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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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역시 매일 저녁이면 쏟아붓는 장맛비가 연일 톱뉴스입니다.

장마철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제방뚝 붕괴, 고속도로 경사면 붕괴사고 등등 사건·사고가 연일 신문 지면과 인터넷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번 장마 최대 이슈가 바로 ‘반쪽장마’라는 사실입니다. 중북부 지방에는 150㎜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연일 집중되고, 남부·제주지방은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반쪽장마 아래쪽은 그야말로 바짝 타들어가는 불볕더위가 이어져 언론에서 '마른장마'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투데이 사진부 노진환기자는 15일 아주 재미난 장면을 촬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바로 반쪽장마, 마른 장마와 흡사한 앵글입니다. 행운은 저희 사진부기자가 남산에 올라 한남대교를 취재하면서 찾아 들었습니다.

서울 하늘아래가 반쪽으로 딱 나눠져 있습니다. 바로 먹구름 잔뜩 머금은 장맛비와 후끈 달아오른 폭염의 화창한 날씨의 두 장면이 딱 붙어있는 앵글을 잡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한남대교 북단쪽은 장맛비가, 오른쪽은 화창한 날씨가 서로 오버랩되는 장면입니다.

먹구름낀 남북한 정치상황을 연상시키는 듯도 하고, 대치된 NLL 여의도 정국을 연상시키는 듯도 합니다.

자, 저희 이투데이 서울판 반쪽장마 이미지를 감상하시죠.

사진 = 노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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