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태' 발언 홍익표 사퇴 "부적절한 발언 사과"(2보)

입력 2013-07-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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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이 12일 원내대변인직에서 사퇴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브리핑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 말씀과 함께 책임감 느끼고 원내대변인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한국계 재일 학자 강상중 현무암 교수의 책을 인용하며 “‘귀태’라는 표현이 있다. 귀신 귀(鬼), 태아 태(胎)를 써서, 그 뜻은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들이 태어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이 제국주의를 위해 세운 만주국의 귀태가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아이러니하게도 귀태의 후손들이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에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거세게 반발했다.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도 논의 끝에 홍 원내대변인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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