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연예병사 전역… 짧은 한 마디 남기고 바로 자리 떠나

입력 2013-07-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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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31·본명 정지훈)가 21개월간의 군생활을 마쳤다.

비는 10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연예병사로 제대했다. 이날 비는 최근 불거진 연예병사 기강 해이 논란을 의식한 듯 특별한 행사나 기자회견을 생략하고 약 10초에 걸쳐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이란 짧은 전역 신고만 남겼다.

이어 비는 일본 대만 중국 등 국내외에서 모인 수백여명의 팬들을 향해 “많이 와줘서 감사하다”란 인사를 건네고 곧바로 차에 올라 자리를 떠났다.

2011년 10월 현역 입대한 비는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다 지난해 3월 국방부 홍보지원대대 소속 연예사병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비는 지난 1월 연인인 배우 김태희를 만나며 네 차례에 걸쳐 군인 복무규율을 위반해 7일간 근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어 비가 속한 국방홍보원 연예병사들의 불성실한 복무 실태가 폭로되면서 다시 한 번 대중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비는 3차 정기휴가(말년 휴가)를 자발적으로 반납하는 등 이미지 회복에 힘을 쏟았다.

한편 비는 제대 직전 그룹 비스트, 포미닛 등이 소속된 기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또한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제이지가 설립한 힙합 레이블 ‘록 네이션(Rock nation)’과 계약 체결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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