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6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2.7%↑…예상 웃돌아

입력 2013-07-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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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는 16개월째 하락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현지시간)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5%와 전월의 2.1%를 웃도는 상승폭이다.

같은 기간 CPI 선행 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보다 2.7% 하락했다. PPI는 전문가 예상치 2.6%를 소폭 웃도는 하락폭을 보였으며 16개월째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긴 하락세다.

지난달 식품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해 전체 CPI에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CPI 상승률은 2.4%로 정부의 올해 물가 안정 목표인 3.5%를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상반기 CPI 상승률이 금융위기 여파에 허덕이던 2009년 이후 가장 낮고 PPI가 장기간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7.5%로 전분기의 7.7%에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중국 경제 수장인 리커창 총리는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연 성장률이 정부 목표를 밑돈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을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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