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방글라데시에 매장 연다

입력 2013-07-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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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매장 오픈 예정… 생산과 함께 현지 수요 잡기 나서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아시아 최대 의류 소매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이 방글라데시에서 2개의 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유니클로는 오는 6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2개의 대형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현지 공략을 위한 제품 생산도 마쳤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방글라데시는 자라와 H&M을 포함한 글로벌 의류 업체들의 생산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이들 기업 대부분은 현지에서 판매는 하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1100명의 노동자가 숨진 의류 공장 대형 화재 사건은 현지에서 다국적 의류업체들의 사업 확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다른 글로벌 의류업체들과 달리 생산은 물론 700억 달러로 추정되는 방글라데시의 의류시장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유니클로는 또 방글라데시 중산층의 수요를 잡기 위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무함마드 유누스가 이끄는 그라민은행과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사회사업법인인 ‘그라민유니클로’를 세우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합작회사를 통해 현지에서 브랜드 정착을 가속화하고 사회에 수익을 재투자하는 등 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나오토 미야자와 유니클로 대변인은 “우리는 방글라데시에서 유니클로 옷을 파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들에게 친숙한 그라민유니클로 옷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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