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출행태 서베이] 은행권, 대기업 대출태도 4년만에 최악

입력 2013-07-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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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중 국내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뚜렷한 완화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대기업 대출은 4년만에 최악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대출행태서베이에 따르면 국내은행들은 정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성장 가능성이높은 업체들을 중심으로 완화적인 태도를 견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대출태도지수는 2분기 13포인트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대기업의 경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증대, STX그룹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대출태도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출태도지수는 2분기 0포인트에서 더욱 악화된 -3포인트를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2분기(-9포인트) 이후 4년만에 최저치다.

이어 가계 주택자금은 수도권 주택시장 회복 지연 등으로 완화세가 다소 약화되겠으며, 일반자금에 대해서는 채무상환능력 저하 우려로 선별적인 완화기조를 지속할 전망했다. 지수는 각각 9포인트와 3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은행들은 대출태도의 주된 강화요인으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 모두에 대해 대내외경기여건의 불확실성 증대, 차주의 신용위험 증가를 지적했다.

반면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의 주된 완화요인으로 중소기업 및 가계에 대해 공통적으로 시장점유율 제고를 들었으며, 추가로 중소기업의 경우 부실면책요건 확대를, 가계에 대해서는 금리인하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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