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전문강사 526명, 근무기간 만료 항의 기자회견

입력 2013-07-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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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부에서 채용된 영어회화전문강사 1기 526명은 4일 오후 2시 8월로 다가온 법정 4년 근무기간 만료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광화문 교육부 정문에서 연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6100명에 달하는 영어회화전문강사의 무더기 해고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영어회화전문강사의 근무 기간이 4년을 초과한 학교는 영어회화전문강사를 신규로 뽑도록 업무편람을 개정해 각 시·도교육청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청은 4년 초과 영어회화 전문강사에게 근무만료 통지서를 보내는 등의 절차에 들어갔으며, 각 학교들은 다음 주부터 신규채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8월에 근무기간이 끝나는 영어회화전문강사는 526명이다. 나머지 5500여명도 차례로 근무기간이 4년이 되면 현재 근무 중인 학교를 떠나야 한다.

정부는 영어회화 교육 강화방침에 따라 영어회화전문강사 제도를 도입, 2009년 8월 1기를 시작으로 2011년 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약 6100명을 채용했다. 영어회화전문강사의 계약기간은 4년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는 교육부의 이 같은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 3시 청운동사무소 앞으로 장소를 옮겨 ‘청와대 규탄 및 서한전달’ 기자회견을 연다는 계획이다.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관계자는 “교육부가 처음 선발당시 정년 보장을 명시했는데 이제와 나몰라라하고 있다”며 “교육부는 공교육을 위해 4년간 헌신한 이들에 대한 고용안정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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