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10년물 국채 금리 8% 넘어…국가부도 위험 연중 최고 수준

입력 2013-07-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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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27일 이후 처음

포르투갈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3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27일 이후 처음으로 8%를 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런던 시간으로 오전 8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128bp(bp=0.01%) 급등한 8.002%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6개월 만에 7%를 넘은 데 이어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8% 선도 깨졌다.

비토르 가스파르 재무장관과 파울로 포르타스 외무장관 등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긴축정책을 추진했던 포르투갈 연립정부가 붕괴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포르타스 장관은 사회민주당과 함께 포르투갈 연정을 구성하는 국민당의 당수다. 국민당이 연정에서 빠지면 사회민주당은 의회 다수당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두 장관 모두 페드로 파소스 코엘류 총리의 사회민주당이 추진하는 긴축정책에 반대해 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포르투갈 국가부도 위험도 올 들어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포르투갈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일보다 63bp 오른 464bp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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