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7.2원 내린 달러당 1153.0 원에 개장한 뒤 오전 9시 55분 현재는 10.4원 내린 달러당 1149.8 원에 거래됐다.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은행간 단기금리의 급등은 일시적이며 합리적인 선에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됐다.
이로써 중국 증시가 회복되면 서울 외환시장에 유입된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지속하는 글로벌 달러 강세가 환율 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국 증시의 흐름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