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스이, 1분기 흑자전환…부채비율도 감소

입력 2013-06-25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옹벽 및 앵커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코리아에스이가 1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캠핑 카라반 판매사업도 있어 캠핑 열풍 수혜주로도 부상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코리아에스이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억4059만원, 3억5073만원으로 2012년 1분기 -5억9398만원, -3억2126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 역시 37억2208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13억7201만원 보다 약 3배 증가했다.

부채 역시 감소했다. 1분기 현재 코리아에스이의 부채총계는 27억5034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35억164만원보다 7억5130만원 감소했다. 부채비율 역시 같은 기간 12%에서 10%로 2%포인트 감소했다.

눈에 띄는 점은 현금보유능력이다. 코리아에스이의 자본총계는 287억원으로 이 가운데 62억원이 현금성 자산이다. 유보율은 714%에 달하고 있는 상태다. 유보율이란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 그만큼 회사에 현금이 많다는 뜻이다.

토목용 특수자재 제조와 옹벽공사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이 회사는 4대강 사업 이후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정부의 예산이 줄어들면서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실제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 대비 56.2% 감소했다. 매출액 역시 11.8% 감소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4대강 사업 이후 지난해 상반기 SOC와 관련된 예산이 배정이 되지 않아 집행이 안됐다”며 “하지만 하반기부터 관련 예산이 집행되기 시작했고 새로운 정부에 들어서면서 집중적으로 SOC에 투자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코리아에스이가 새롭게 진출한 사업인 카라반 사업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실적 개선의 원인이다. 지난해 11월 코리아에스이는 카라반리조트와 23억 규모의 캠핑 트레일러를 공급키로 하면서 본격적인 카라반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캠핑쪽 사업은 전체 매출액 대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성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13,000
    • -0.12%
    • 이더리움
    • 5,052,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1.16%
    • 리플
    • 694
    • +2.81%
    • 솔라나
    • 205,000
    • +0.44%
    • 에이다
    • 586
    • +0.69%
    • 이오스
    • 936
    • +1.52%
    • 트론
    • 164
    • -1.2%
    • 스텔라루멘
    • 140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0.5%
    • 체인링크
    • 20,860
    • -0.67%
    • 샌드박스
    • 542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