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업자 10명 중 4명 “하반기 집값 하락할 것”

입력 2013-06-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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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유망 투자 상품 상가 1위, 토지 2위

전국 부동산 중개업자 10명 중 4명은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 회원 중개업소 961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매시장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39.0%(375명)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보합이라는 응답은 50.9%(489명),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10.1%(97명)로 집계됐다.

반면 전세시장에 대한 전망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45.8%(440명)나 됐다. 보합이라는 응답은 45.9%(441명),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8.3%(80명)로 조사됐다.

하반기에 가장 유망할 것으로 생각되는 투자 상품에 대한 질문에는 상가라는 응답이 32.9%(31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토지가 24.0%(231명)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19.0%(183명) △아파트 15.6%(150)명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8.4%(81명) 순이었다.

또 하반기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를 묻는 질문에는 36.8%(354명)가 추가 부동산대책 발표 여부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내수 경기, 금리, 가계부채 등 국내 변수 31.3%(301명), 분양가상한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기존 규제 폐지 여부 17.9%(172명)를 꼽았다.

하반기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가로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한 주관식 질문에는 중개업자들이 취득세 감면 추가 연장, 양도세 중과 폐지라고 응답했다. 이 외에도 내수 경기 회복, DTI규제 폐지 등의 의견도 있었다.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하반기 매매시장 전망은 보합 또는 하락이 우세했으며 전세시장은 보합 또는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또 추가 부동산대책이 하반기 부동산시장의 최대 변수라는 의견이 많은 것을 볼 때 많은 중개업자들이 4·1대책만으로는 시장 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설문의 총 응답자는 961명(수도권 463명·지방 498명)이며 조사 기간은 6월 18일부터 같은달 2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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