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74억6000만kWh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5월 전력판매량 증가는 주요 업종의 수출 증가로 인해 산업용전력이 2.8%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월 평균기온이 2.7℃ 낮아져 일부 난방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업종 전력판매증감률을 보면 철강(1.8%), 반도체(3.5%), 화학제품(1.2%) 자동차(3.8%), 기계장비(5.5%) 등은 증가했고 섬유(-0.6%), 석유정제(-5.9%) 등 일부 업종은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일반용(1.5%), 주택용(1.5%)판매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교육용(7.4%)은 방과 후 프로그램, IT기자재 사용 증가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5월 전력시장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73억7000만kWh를 기록했다.
월간 최대 전력수요는 5월28일 15시의 6303만㎾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최대 전력수요 발생시 전력공급능력은 6891만㎾로 공급예비력은 588만㎾를 유지했다.
한편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 동기 대비 11.9% 하락한 151.0원/kWh를 기록했고 정산단가는 2.2% 하락한 90.4원/kWh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