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 7%

입력 2013-06-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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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말 국민연금기금 규모 482조4000억원 예상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이 6.99%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에는 국내외 주식 투자와 부동산 등 대체투자를 늘리는 대신 국내외 채권 투자 비중을 낮출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올해 세 번째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12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 평가안’과 ‘2014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지난해 기금의 총 수익률은 6.99%(금액가중수익률 기준)로 수익금은 24조9916억원이었다. 또 국민연금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7.03%(시간가중수익률 기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같은 기간 벤치마크 수익률(7.36%)과 비교하면 0.33%p 낮은 수준이다.

자산군별로는 △국내채권 5.84% △해외채권 9.59% △국내주식 10.21% △해외주식 10.43% △대체투자 4.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 성적을 평가할 때 국내주식은 종합주가지수(KOSPI), 해외주식은 MSCI지수, 해외채권은 바클레이캐피털지수 등 자산군별로 다른 벤치마크를 기준으로 수익률을 비교한다. 지난해 각 자산군의 벤치마크(비교기준) 대비 수익률 차이는 △국내채권 -0.15%p △해외채권 1.22%p △국내 주식 -0.52%p △해외주식 0.61% △대체투자 -4.13%p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국민연금 기금 운용 결과는 해외 주요 연기금과 비교해도 저조한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 기준 세계 3대 연기금인 GPIF(일본), GPF(노르웨이), ABP(네덜란드)의 운용 수익률은 각 8.7%, 13.4%, 13.7% 등으로 모두 국민연금보다 높았다.

아울러 운용위원회는 내년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의 자산군별 투자 비중 목표를 △국내주식 20.0% △국내채권 54.2% △해외주식 10.5% △해외채권 4.0% △대체투자 11.3%로 결정했다. 이는 국내외 주식과 대체투자 비중은 늘리는 반면 채권 투자는 줄이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년에는 국내 주식·채권에 21조원, 해외 주식·채권에 9조원, 대체투자에 6조원 가량이 신규 투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말 기금 규모는 482조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자산별 규모는 △주식 147조(국내 96조, 해외 51조) △채권 280조(국내 261조, 해외 19조) △대체투자 54조원으로 전망된다.

내년 기금운용계획안은 국회의결을 통해 확정되고 수입 및 지출 계획이 변경될 경우 국내채권에서 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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