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패륜남 사과…수박 8000원에 구입한 후 술김에 장난 “죄송합니다”

입력 2013-06-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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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대구 패륜남’으로 알려진 남성이 노점상 할아버지께 사과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남구 대명동 캠프워커(Camp Walker) 인근 시장에서 과일 노점에서 수박을 발로 차 부수는 내용의 일명 ‘대구 패륜남’ 동영상에 대해 확인 작업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1일 현장을 직접 찾아 노점상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20대 초반의 남성 4명은 약간 술이 취한 상태로 수박 한 통을 8000원에 구입해 이같은 행동을 저질렀다.

당초 ‘할머니’라고 알려진 노점상 주인은 60대 중반의 ‘할아버지’였으며 그는 경찰에 “수박을 차는 것을 직접 보지는 못했고, 젊은 친구들이 장난삼아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처벌을 요구할 뜻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동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이 커지자 11일 오후 이들은 할아버지를 다시 찾아 정중히 사과했으며, 수박을 찬 남성은 SNS를 모두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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