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FTA 통해 신흥국 진출 가속화 해야”

입력 2013-06-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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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는 중요성이 매우 큰 경제협력 대상국”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우리나라 대외경제정책 방향의 하나로 ‘신흥국 시장 진출’을 강조했다. 또 신흥국 진출을 위해 FTA(자유무역협정)과 같은 다양한 통상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지금은 날로 치열해지는 통상환경 속에서 FTA를 통해 중국 등 신흥국 시장으로 진출을 가속하는 노력과 동아시아 경제통합 논의에서 핵심축 역할을 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을 구사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틀 안에서 정부는 오는 19일 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연다. 현 부총리는 미얀마에 대해 “아시아 마지막 ‘성장의 보고(寶庫)’라 불리며 최근 그 중요성이 매우 커진 경제협력 대상국”이라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부총리는 공동위에서 논의될 사항에 대해 “미얀마가 관심이 있는 새마을 운동과 같은 개발 협력에서부터 교육·의료·방송통신 등 미래 유망산업 협력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면서 중요한 의제가 다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GCF(녹색기후기금) 출범을 지원하는 방안이 안건으로 올랐다. 현 부총리는GCF 사무국이 올해 안으로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녹색기후기금 지원법’, ‘한국·녹색기후기금 간 본부협정’이 6월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관련 지원법의 제정은 지난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기후변화총회에서 우리나라의 GCF 유치 조건으로 제시한 조건이기도 하다. 정부는 사무국 출범에 물리적으로 3개월 가량이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6월 국회에서는 반드시 지원법이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 부총리는 “GCF 유치는 중량감 있는 국제기구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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