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차기회장 이르면 4일 선임...내부출신 선임 유력

입력 2013-06-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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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의 차기회장이 이르면 4일 확정될 전망이다. 현재 내부출신 인사 선임이 유력시 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늦은 오후께 서울시내 모처에서 농협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한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 1차 회의에서 13명의 후보를 가렸다.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 주말까지 조회한 외부 평판 등을 바탕으로 5인 내외로 압축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최종 후보자를 가리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회추위는 1차로 추려진 후보 13명 가운데 농협중앙회에서 신용부문 수장을 맡았던 정용근, 김태영 전 신용대표와 신충식 농협은행장 등이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기회장 조건으로 '농협금융에 대한 사업 이해도'를 제시한 만큼 내부인사의 발탁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외부인사의 선임시 농협금융의 수익 악화, 농협의 경영 간섭 등 농협금융 현안에 대해 이해할 인사가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농협금융 회장의 경우 통상적인 공모방식이 아닌 후보자를 낙점 후 후보자의 의사를 타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한편 이같은 농협금융의 회장 선임 절차상 면접 통보를 받지 않으면 최종 후보자 여부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5일 사임 의사를 밝힌 신동규 회장도 지난해 선임 당시, 통보를 받는 순간까지 자신이 최종 후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후보 리스트에 포함됐던 것조차 몰랐다는 후문이다.

농협금융은 일단 내일중 차기 회장이 결정될 가능성을 고려해 신동규 회장의 퇴임식 날짜를 오는 5일로 잡았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르면 내일 결론이 날 수 있지만, 논의가 길어질 경우 한 차례 더 회의가 개최될 수도 있으니 확신하긴 어렵다"며 "때문에 퇴임식을 5일로 잡았지만 확정이 아닌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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