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마곡지구 6700여채 아파트 공급

입력 2013-06-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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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공공임대 3845가구…총 공급량의 57%

서울 마곡지구내 아파트 공급계획이 잠정 확정됐다. 총 6712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43%인 286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3일 서울시와 SH공사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16개 단지 중 9개 단지 6712가구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확정, 공급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단지별 공급계획은 △1단지 237가구 △2단지 408가구 △3단지 315가구 △4단지 402가구 △5단지 439가구 △6단지 1466가구 △7단지 1004가구 △14단지 1270가구 △15단지 1171가구다. 국민·공공임대가 3845가구로 총 공급량의 57%를 차지하고 있는만큼 49~84㎡ 중소형대가 80% 이상 차지하고 있다.

단지별 특징을 살펴보면 6단지는 9개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1466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이 중 921가구가 임대 아파트로 구성된다. 7단지는 6000㎡ 규모 오피스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5단지는 총 439가구 중 분양 333가구, 임대 106가구로 임대보다 분양분을 더 배치했다.

2단지와 4단지도 이달초 공급계획을 바꿔 중대형을 줄이고 분양분을 늘렸다. 당초 40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던 2단지는 분양분을 20가구 늘린 대신 114㎡ 중대형을 7가구 줄여 총 424가구로 확정했다. 4단지 역시 분양분을 40여가구 늘리고 114㎡ 비중을 낮춘 464가구로 확정됐다.

특히 이번 공급에는 114㎡ 중대형 물량이 가장 돋보인다. 총 1302가구로 전체 공급량의 20%, 분양분의 45%나 차지한다. 임대분에도 2단지와 14단지에 각각 24가구씩 들어간다. 향후 1만가구 이상이 공급되는 만큼 중대형 수요를 감안한 전략이다.

마곡지구는 지하철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3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인근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대기수요가 풍부하다. 또 지역내에 49만㎡의 대규모 중앙공원이 조성되고, 전 지역이 녹지 축으로 연결되는 쾌적한 환경도 갖춰 주거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실수요나 투자가치 모두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조민이 A+리얼티 팀장은 "이미 주변에 상권 등 생활환경이 잘 갖춰져 있고 도심 접근성도 뛰어나다"며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될 것 경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마곡지구의 물량의 경우 대부분이 후분양으로 이미 아파트 건설은 70~80%이상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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