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액 483억7000만달러… 무역수지, ’10년 10월 이후 최대 흑자

입력 2013-06-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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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수출액이 483억7000만달러를 기록, 작년 5월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입액은 423억4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60억3000만달러 흑자로 2010년 10월 이후 최대 흑자폭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3년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1∼5월 수출액 합계는 2300억6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159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산업부는 엔저 여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경제의 회복세에 따라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올해 월별 수출 증가율은 1월 10.9%에서 2월 -8.6%까지 떨어졌다가 3월 0.1%, 4월 0.4%로 증가세를 보인 뒤 5월 3.2%를 기록했다.

특히 5월에는 IT제품의 선전과 신흥국 수출호조로 총수출이 증가했다.

스마트기기의 글로벌 수요증가에 힘입어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62.5%나 늘었고, 반도체 17.4%, 자동차 6.2%, 석유화학 4.1%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석유제품(-5.1%), LCD(-8.7%), 철강(-13.0%), 선박(-33.3%)은 수출단가 하락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역별로는 무선통신기기 호조로 대(對) 미국 수출시장이 21.6% 증가했고 중남미도 17.8%, 중국도 16.6% 각각 성장했다.

반면 엔저현상 등으로 인해 대일본 수출은 11.7%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일 수출은 2월(-17.3%), 3월(-18.7%), 4월(-11.3%)에 이어 4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 역시 5월에 14.6% 감소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엔저현상이 장기화하고 심화될 경우 우리 수출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수출경쟁력 제고와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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