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노동시간, 연간 1900시간대로 줄이겠다”

입력 2013-05-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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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좌담…‘고용률 70%’ 로드맵 소개

▲OECD각료이사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OECD회의장에서 열린 '각료이사회 경제전망 세션'에 패널로 참석,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의 연간 평균 근로시간을 1900시간대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통해 현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고 수준인 연간 2090시간의 근로를 100시간 이상 줄이겠다는 것이다.

현 부총리는 30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OECD에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함께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만나 ‘한-OECD 좌담회’를 갖고 조만간 발표 예정인 ‘고용률 70% 로드맵’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현 부총리는 네덜란드와 독일이 다양한 고용형태로 짧은 시간 안에 고용률 70%를 달성한 사례를 언급하고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과 청년 등 비경제활동인구를 취업자로 참여시키는 것이 고용률 제고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한국에서는 아직 시간제 일자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만큼 시간제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고용창출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서는 노·사·정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조윤선 장관은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여성인력 활용이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계획에 대해 구리아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가 고용 창출이라는 핵심 이슈와 올바른 정책 목표를 잘 잡았다”고 평가하고 “OECD가 제안하는 포괄적인 일자리 정책 방향과 일치하는 한국의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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