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기업가치 분석]포스코그룹, 주력 철강산업 불황… 2010년부터 하락세

입력 2013-05-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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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의 기업가치가 지난 2010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민기업’으로 불리는 포스코의 기업가치는 2009년 53조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지난해 말 기준 30조원대로 43% 가량 뚝 떨어졌다.

또 포스코그룹의 매출액 구성비에 대우인터내셔널이 2위로 진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무역부분 사업체로 지난 2010년 포스코그룹이 인수했다. 이에 철강 부문 사업이 두드러지는 포스코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업가치, 2010년부터 하락 = 30일 이투데이가 나이스신용평가정보 자료를 토대로 포스코그룹의 최근 10년간 기업가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기업가치는 45조6009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가치는 상장법인의 경우 시장가를 기준으로, 그 외 법인은 장부가를 기준으로 평가해 실질적인 그룹 전체의 평가가치가 얼마인지 산출됐다.

포스코그룹의 전체 계열사의 가치는 2009년에 63조72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10년 전엔 16조8067억원에서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2010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포스코의 기업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기업가치는 2009년 53조8814억원에서 2010년 42조4599억원대로 떨어지더니 2011년 33조1309억원대로 전년 대비 22% 하락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8% 떨어졌다. 실제 포스코는 철강업계가 불황을 타면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

10년 전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회사는 포스코 1개에서 지난해 말 기준 6개로 조사됐다. 포스코,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강판,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스코특수강 순이다.

◇대우인터내셔널 매출액 비중 2위로 올라 = 포스코그룹은 주력 사업인 철강 부문이 단연 돋보인다. 사업의 성격에 따라 철강, 무역, 건설, 기타 등 4개의 부문으로 크게 구분하고 있다. 매출액 1위사는 철강 부문의 포스코다. 그룹 전체 매출액 비중에서 47.05%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포스코의 매출액 비중은 2010년까지 그룹에서 62%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렇게 포스코 비중이 주는 것은 지난 2010년 포스코그룹이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의 매출액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계열사 중 매출액 비중 22.44%로 2위에 올라섰다. 사업 부문은 무역 부문이다. 이에 포스코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에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포스코, 대우인터내셔널에 이어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피앤에스, 포스코특수강 순으로 매출액이 높다. 이들 상위 6개사가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구성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88.06%다. 이는 그룹 전체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상위 6개 기업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말한다. 92%에 달했던 2007년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0대그룹 과 비교했을 시, 상위 6개사에 대한 매출액 의존도가 4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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