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업, 중국 사업전망 4년래 최저 수준

입력 2013-05-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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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개혁 확신 못해…인건비 상승 등 심각한 위협

유럽 기업들의 중국 사업에 대한 전망이 4년래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중국 주재 유럽연합(EU)상공회의소와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스트래티지가 중국에서 사업하는 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벌인 설문조사에서 앞으로 중국사업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1%로 4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유럽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개혁에 대해서도 확신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응답자의 62%는 중국 정부가 시장이 주도하는 변화를 도입할 것인지 묻는 말에 ‘확실치 않다’나 ‘신뢰 부족’으로 답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으로 2년 안에 순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29%로 통계가 집계된 지난 10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상공회의소 보고서는 “낙관주의가 사라지고 있다”면서 “강한 경기회복세를 유지하려면 뚜렷한 경제개혁 움직임이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62%의 기업은 앞으로 인건비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63%는 가장 심각한 위협으로 인건비를 꼽았다.

기업 가운데 16%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줄었다고 답해 매출 감소세를 보인 기업이 2011년의 6%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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