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주식 투자 비중 30% 이상 높인다

입력 2013-05-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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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에 걸쳐 국민연금 주식 투자 비중이 30%이상 수준까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올해 두 번째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의 중기(2014~2018년) 자산 배분안과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자산 배분안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국민연금 기금의 목표 수익률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6.1%로 설정됐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주식 30%이상 △채권 60%미만 △대체투자(부동산 등) 10%이상으로 계획됐다.

주식 26.7%, 채권 64.8%, 대체투자 8.4%인 작년 말 현재 국민연금 기금의 자산 배분 비중과 비교하면 주식과 대체투자를 늘리는 반면 안정적 투자 대상인 채권 비중을 줄이는 것이다.

단, 투자 다변화 차원에서 ‘해외투자 확대’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같은 채권이라도 해외채권의 경우 목표 비중을 ‘10%미만’으로 정해 현재(4.6%)에 비해 늘어날 여지를 남겼다.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 규모는 지난해 말 현재 392조원에서 2018년말 669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금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도 같은 기간 31%에서 35%로 늘어난다.

내년도 국민연금 운용계획은 이 같은 중기 자산 배분 목표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열리는 제3차 운용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국민연금 기금의 자산 규모는 지난 3월말 현재 시가 기준 40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6% 늘었다. 올해 1~3월 수익금은 9조5104억원, 운용 수익률은 2.46%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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