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라이프]중국 수험생이 가장 많은 도시는 어디?

입력 2013-05-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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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성 대입시험 등록률 최고로 높아…허난성 제치고 1위

▲중국 수학능력시험인 '가오카오'를 마치고 나오는 중국 수험생들 가오카오는 매년 6월 2~3일에 걸쳐 실시된다. 중국 신화통신 캡처

중국 광둥(廣東)성이 올해 허난(河南)성을 제치고 중국 대학입학시험 등록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부상했다고 28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광둥성은 중국 지역 경제 규모 1위·총 인구 수 1위에 이어 대입시험 등록률 1위라는 타이틀을 추가했다.

광둥성교육고사원은 올해 광둥성에서 대입시험을 등록한 수험생이 총 73만 명으로 작년보다 3만8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위였던 허난성은 71만6700명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의 대입시험인구는 2008년 한 때 1050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인 후 차츰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광둥성은 오히려 그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중국은 31개 성(省)급 정부 교육부문에서 각각 자주적으로 대학입시 문제를 내고 있으며 수도권이나 대도시 명문대학에서는 입학 정원을 사전에 지역별로 할당하여 통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입학정원 쿼터제’가 여전히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에 집중돼 중국의 대입시험을 의미하는 ‘가오카오’ 유학이라는 말이 생기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

신화통신은 광둥성에 대입시험 등록률이 상승한 이유로 높은 교육수준과 중국 최대 경제규모를 꼽았다. 특히 성 당국의 타지역 수험생 대입시험등록 허가 정책의 실시가 수험생 증가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광둥성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이전보다 치열해진 경쟁에 대학입시의 길이 더욱 좁아지게 됐다”고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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