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분기 중국서 스마트폰 사상 첫 1000만대 돌파

입력 2013-05-2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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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서 5분기 연속 1위…애플은 6위 그쳐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에 중국에서 12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고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의 1분기 중국 시장점유율은 18.5%로 5분기 연속 스마트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이 분기 기준으로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1000만대 이상 판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2위는 810만대를 판매한 화웨이가 차지했고 레노버는 790만대를 판매해 3위를 기록했다. 레노버는 지난해 4분기에 880만대를 팔면서 2위를 기록했다.

레노버는 지난해 저가 제품들을 바탕으로 출혈 마케팅을 펼친 결과 성장할 수 있었지만 거품이 걷히면서 판매량이 줄고 있다고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쿨패드는 700만대를 판매해 4위에 올랐고 ZTE는 640만대로 5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610만대 판매로 6위에 머물렀다.

LG전자는 판매 10만대에 점유율이 0.1%에 그치면서 중국 진출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고 SA는 전했다.

삼성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피처폰(일반 휴대전화) 때부터 쌓아 온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중국 현지 연구개발(R&D) 역량·보급형에서 최고급까지 다양한 제품군·중국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등을 꼽고 있다.

실제로 중국기업브랜드연구센터가 전국 30개 도시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를 조사한 결과 삼성은 지난해 휴대전화 부문에서 노키아를 제치고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삼성은 지난해 중국 공업화신식화부(공신부) 산하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이 주관하는 휴대전화 서비스 만족 조사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은 현재 본격 확산 단계에 있는 3세대(3G) 이동통신과 지난해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에 대해서도 중국 사업자와 R&D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시분할LTE(TD-LTE)와 주파수분할LTE(FD-LTE) 통합형 단말기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1분기에 총 6740만대가 판매됐다고 S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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