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 일본 메이저대회 정상…JGTO 두 번째 우승컵(종합)

입력 2013-05-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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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홈페이지)

김형성(33ㆍ현대하이스코ㆍ사진)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다.

김형성은 19일 일본 지바현의 소부컨트리클럽 소부코스(파71ㆍ7327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일본프로골프선수권대회 닛신컵누들배(총상금 1억5000만엔ㆍ우승상금 3000만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김형성은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전날 9타 차를 뒤집는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

공동 2위 마쓰야마 히데키(21), 후지모토 요시노리(24), 후지타 히로유키(44ㆍ이상 일본ㆍ4언더파)와는 한 타 차다.

김형성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8월 바나H컵 KBC오거스타 우승에 이어 JGTO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그야말로 무서운 집중력이었다. 1번홀(파4ㆍ463야드)을 파로 막은 김형성은 2번홀(파4ㆍ383야드)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신들린 샷 감각을 발휘했다. 이후 6번홀(파3ㆍ174야드) 파 기록 후 7번홀(파4ㆍ452야드)과 8번홀(파5ㆍ591야드)에서 연속 버디를 장식,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했다.

후반에는 지키는 골프였따. 10번홀(파4ㆍ482야드)부터 12번홀(파3ㆍ215야드)까지 파로 막은 김형성은 13번홀(파4ㆍ421야드) 보기로 주춤하는 듯했지만 14번홀(파5ㆍ537야드)에서 곧바로 버디를 기록, 전반 라운드에서 비축한 6타를 그대로 지켜냈다.

김형성은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출전해 한국 선수로는 가장 좋은 성적(공동 6위)을 기록하는 등 좋은 감각을 유지해왔다. 2008년 국내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며 한국프로골프투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형성은 일본 진출 후 4년 동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지난해 첫 우승을 맛보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한편 이븐파 284타를 기록한 김성윤(31)은 공동 8위에 올랐고, 장익제(40)는 2오버파 286타로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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