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연준 출구전략 가능성에 주목

입력 2013-05-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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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의회 발언·FOMC 회의록 공개 등

뉴욕증시는 이번주(5월20일~24일)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 가능성이 증시 등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지난주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가 1.5%, S&P500지수가 2.0%, 나스닥지수가 1.7% 각각 상승했다. 다우와 S&P지수는 지난 17일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경기회복이 가시화하면서 연준이 출구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 발표된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 자신감을 키웠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증가해 전월의 0.5%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시간대와 톰슨로이터가 공동 집계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는 83.7로 지난 2007년 7월 이후 거의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지난 16일 “연준이 이르면 오는 3분기부터 자산매입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출구전략 가능성을 시사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과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등이 이번주 연설할 예정이다.

특히 버냉키 의장은 오는 22일 의회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해 통화정책 전반과 경제 진단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버냉키 의장이 출구전략을 시사하면 증시가 조정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연준이 22일 공개하는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도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찰스슈왑의 랜디 프레드릭 파생상품 담당 이사는 “연준이 마침내 출구전략을 발표하면 시장은 확실히 뒤로 후퇴할 것”이라며 “증시가 약 15%의 조정을 거쳐 올 초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체이스의 21일 주주총회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CEO와 회장직을 분리하면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다.

이번 주에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로는 기존주택과 신규주택 매매, 내구재 주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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