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5월 가정의 달 특수…두자릿수 증가세

입력 2013-05-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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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처럼 활짝 웃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들어 12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기존점 기준 12.8%) 증가했다.

4월 쌀쌀한 날씨 탓에 판매가 부진했던 초여름 의류 판매가 크게 늘며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성복은 7.8%, 영패션은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시작되면서 아웃도어, 스포츠 상품군 매출 증가율은 동기 대비 각각 38.1%, 12.2% 늘어났다.

혼수 수요도 크게 늘었다. 가전제품 매출 신장률은 동기 대비 16.3%, 식기류는 42.2%에 달한다. 주방용품 31.5%, 장신구 등

잡화는 60.3%다.

스승의 날, 어버이 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수요도 확연히 증가했다. 수입 아동복 매출은 8.7% 뛰었고, 와인(19.8%), 핸드백(8.4%), 보디용품(27.3%) 등 선물용 상품 판매가 늘었다.

롯데 상품권도 선물 특수의 영향으로 지난달 19.7%, 이번달 11.2%의 견조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체 점포에서 동기 대비 13.3%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성의류(16.3%)와 영패션(14.3%) 등 패션 부문 판매가 역시 강세였다.

무역센터점은 명품을 포함한 해외패션 매출이 15.3%의 큰 신장세를 보였다.

상품권 판매도 동기 대비 13.3% 늘었다. 이는 올 1분기 누적 증가율인 10.7%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아웃도어 매출이 동기 대비 28.0% 확대됐고, 명품 판매도 13.5% 증가했다. 반면 여성정장과 화장품류는 역신장했다.

혼수 용품도 선전했다. 가구류 판매는 동기 대비 26.5% 뛰었고, 보석·시계류 역시 25.2% 상승했다. 가전제품 매출 증가율도 10.6%에 달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이달 들어 전체 매출 신장률이 6%이며, 상품권 매출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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