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사회공헌]LG그룹, 저신장 아동 19년째 의료 지원 “청소년에 꿈ㆍ희망을”

입력 2013-05-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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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사장(사진 맨 오른쪽)이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어린이에게 지원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LG그룹)
LG는 사회공헌 활동 주안점을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로 정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저소득 가정 및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LG 계열사에서 국내 저소득 가정 및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만 약 20개에 달한다.

먼저 LG는 올해로 19년째 저소득 가정의 저신장 아이들이 키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LG의 역량을 활용한 의료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자녀의 키를 키워줄 길이 있음에도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애를 태우는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해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 저신장증 치료를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제 투여가 필요하지만 연간 1000만원 이상의 비용 때문에 저소득층이 치료를 받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LG복지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들 중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소속 전문의로부터 추천을 받은 저신장 어린이들을 지원대상자로 선발해 LG생명과학이 1992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1년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95년 20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난해부터는 100여명의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700여명에게 63억원 상당의 유트로핀을 지원했다.

LG복지재단이 유트로핀을 지원받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치료를 받은 어린이들은 1년간 평균 8cm, 많게는 20cm까지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LG는 저소득 가정 및 다문화 가정의 재능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쳐 각 분야의 인재로 커 나가도록 유수 기관과 연계한 과학·언어·음악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는 이중언어와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선발해 한국 외국어대학교 및 카이스트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 현재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일본 등 10여개의 다양한 다문화 가정 학생 4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국제중·특목고에 진학한 학생이 현재까지 10명에 이르고, 각종 이중언어 대회에서 9명이 입상했다. 특히 지난해 상하이 국제 청소년 과학엑스포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조직위원회상’을 수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LG는 2009년부터 어려움 속에서도 최고를 향해 꿈을 키워나가는 음악영재를 발굴해 국내외 유수 교수진의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LG 사랑의 음악학교’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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