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천막 철거, 주민 등 3명 부상

입력 2013-05-10 2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앞에 설치된 반대단체의 천막이 강제 철거됐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 등 3명이 6m아래 하천으로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서귀포시청은 10일 오전 8시께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앞에서 해군기지 반대 단체들의 천막 2동을 강제 철거했다.

이날 철거 과정에서 서귀포시청 공무원 100여 명과 경찰 6개 중대를 포함해 모두 750여 명이 투입됐다.

철거가 시작되자 강정마을회와 활동가를 비롯한 40여 명이 공무원,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강동균 강정마을 회장과 마을주민, 활동가를 포함한 4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천막 철거 자리에 서귀포시가 화단을 조성하는 작업 도중 시민활동가 김 모(40)씨와 경찰 김 모(44) 경위, 박 모(32) 순경이 6미터 아래로 떨어졌다.

경찰은 미끄러져 넘어지는 김 씨를 경찰관이 붙잡으려다 추락했다고 밝혔으며 반대 측은 경찰이 김 씨를 밀어 넘어뜨렸다고 맞서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10,000
    • +1.06%
    • 이더리움
    • 4,375,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52%
    • 리플
    • 2,868
    • +0.24%
    • 솔라나
    • 191,100
    • +1.11%
    • 에이다
    • 579
    • +0.87%
    • 트론
    • 419
    • +0.48%
    • 스텔라루멘
    • 331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70
    • -1.52%
    • 체인링크
    • 19,310
    • +1.36%
    • 샌드박스
    • 18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