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청소년의 뭉클한 편지 "밥먹으란 말 감사해요"

입력 2013-05-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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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비행 청소년의 뭉클한 편지'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행 청소년의 뭉클한 편지'가 게재됐다. 편지를 쓴 주인공 A양(16)은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 자랐다. 어릴 적부터 비행을 일삼다가 지난달 24일에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됐다. 또래 아이들의 돈을 상습적으로 갈취한 혐의다.

9일간 유치장 생활을 하고 구치소로 옮겨가기 전 A양은 유치장 관리 경찰들에게 한 통의 편지를 보냈다.

A양은 편지에는 "어디서부터 감사드린다 해야 할지 모르겠다. 처음 들어올 땐 그저 나가고 싶고 그저 싫어서 이런저런 투정과 짜증도 제 딴에는 많이 냈다. 그럼에도 제가 원하는 것들 들어주시려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유치장을 떠나기 싫다. 소년원 갔다 와서 다른 모습으로 변해 다시 찾아뵙겠다"고 적혀있다.

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깊이 반성하고 훌륭한 사람이 돼야한다" , "아주 작은 관심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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