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현대차그룹, 美보다 中에 무게

입력 2013-05-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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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R&D 투자 강화… 美증설 투자계획은 없어”

현대기아차가 미국보다는 중국에 무게를 싣는다. 중국에는 이르면 2014년께 4공장을 지을 계획이지만 미국 공장 증설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0일 미국 공장 증설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투자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미국 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는 (미국 공장을) 못 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올해 연구·개발(R&D) 투자는 강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가 미국 공장 증설 계획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과 달리 중국 공장 설립 의지는 강하게 내비쳤다.

설영흥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연산 30만대 규모의 중국 4공장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 부회장은 “특히 최근 혜택이 많은 내륙지역이나 서부 지역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며 “중국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어 2015년이 되면 물량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구체적인 착공 시점은 정하지 못했지만 여러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중국 3공장에 대해서는 “당초 내년 4월 준공 예정이지만 2월로 앞당겨졌다”며 “완공되면 중국에서 모두 180만대의 생산규모를 보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 4공장이 완공되면 현대기아차의 중국 생산물량은 210만대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모두 133만7000대를 판매했으며 오는 2017년에는 2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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