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농심, 직원 70% 참여 ‘해피펀드’…‘신라면’보다 뜨거운 열기

입력 2013-05-09 10:56 수정 2013-05-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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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0만원 자발적으로… 작년까지 2억 모여

▲농심은 해피펀드를 통해 조성된 기금중 일부을 활용 ‘사랑의 라면’ 전달식을 매년 해오고 있다.
농심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공헌단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 오고 있다. 농심 사회공헌단의 활동에 필요한 경비는 2007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적립하는 ‘해피펀드’에서 나온다.

해피펀드는 임직원들이 사전에 약속한 일정금액을 적립해 만드는 것 이다. 만원 이하의 우수리를 떼는 직원부터 10만원이 넘는 돈을 기부하는 직원도 있다. 농심 임직원 4600여명중 해피펀드에 기부하는 숫자는 무려 70%에 달한다. 그만큼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편이다. 십시일반으로 모아지는 해피펀드의 2012년 모금액은 2억원에 이른다.

해피펀드는 쓰임새는 다양하다.

농심의 각 사업장마다 구성된 사회공헌단이 인근의 복지시설에서 벌이는 라면봉사 비용, 장애인이나 고아원의 시설 개보수에 필요한 재료비와 경비로도 사용된다.

특히 농심은 라면회사답게 라면을 기부하기도 하는데 동작복지재단에는 매년 2천~3천 박스 분량의 라면을 매년 기부하고 있다. 농심은 안양, 안성, 아산, 부산, 녹산, 구미 등 생산공장이 위치한 지역내 소외계층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농심의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은 “이웃과 나누고 함께 행복을 추구”한다는 농심 철학에 기반한 것이다. 기업의 기본 정신이자 기업문화로 뿌리내리고 있다.

신춘호 농심 회장은 평소 “기업활동을 통해서 번 돈을 보람 있게 쓸 수 있는 방법은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다. 사회는 바로 나무라고 할 수 있는 기업에게 토양과 같다. 기업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잊지 말고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되돌려주어야 한다”고 나눔 철학을 강조해왔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창업 정신은 이웃과 더불어 내가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고 함께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이라며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이웃과 정을 나누는 농부의 마음으로 하는 것이 농심 사회공헌 활동의 본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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